120년을 기다려온 루브르박물관 최초의 한국 전시
120년을 기다려온 루브르박물관 최초의 한국 전시
  • 대한뉴스
  • 승인 2006.10.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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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박물관, 루브르박물관의 걸작들이 드디어 한국을 찾아온다.

<루브르박물관展>은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과 프랑스 양국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국내 최초의 루브르박물관 소장품 전시다.

교과서와 교양서에 자주 인용되었던 걸작 등을 비롯하여, 프랑스 국왕들이 직접 애장한 회화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한국 국민들에게 세계 최고급의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본 전시는 양국 정부의 지원하에 야심차게 준비된 전시인 만큼 루브르박물관 측에서도 다른 어떠한 해외 전시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였다. 예외적으로 3명의 커미셔너 (뱅상 포마레드 수석커미셔너, 실뱅 라베시에르 커미셔너, 브리지트 갈리니 부커미셔너)가 선임되어 그들의 뛰어난 역량으로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부합하는 주제를 연구하고, 전시 작품 선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 또한 개막식에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앙리 루아레트 관장이 직접 참석하여 루브르박물관의 최초 한국 전시의 중요성을 강했다.


1999년 대만에서 70만, 2005년 일본에서 100만 관객의 폭발적 호응을 얻은 <루브르박물관展: 19세기 프랑스 회화>보다 더욱 폭넓은 주제와 다양한 장르의 알찬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한국 전시는, 르네상스에서 19세기까지 400년 간의 회화의 흐름을 보다 폭넓게 아우르면서 시대별 최고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프랑스 국외에서 비교적 전시된 적이 없는 걸작 위주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카라치, 티치아노, 푸생, 부셰, 와토, 제라르, 앵그르, 들라크루아, 제리코, 코로, 밀레 등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작가의 대표 작품으로 구성되어, 교육적인 틀에서 마술사조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대부분의 루브르박물관 해외전시가 순회전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이번 전시는 오직 한국 국민들을 위해 특별 기획된 전시다.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라는 주제가 자연 친화 사상을 지니고 있는 동양인들의 정서에 크게 부합한다는 점에서 벌써부터 아시아인들의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다.

현재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루브르박물관展을 관람하기 위한 특별 관광단이 소집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개관 1주년 기념전시 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개관이래 최대 규모의 국제특별기획전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박물관으로서 이번 루브르박물관展을 계기로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각국과 교류할 수 있는 밑받침을 마련하고자 하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의 프랑스 전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세계의 유명 박물관들과 보다 많은 교류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8개의 소주제를 통해 자연을 묘사함에 있어서 미적이고 기교적인 화가들의 시선을 시대순으로 엿볼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르네상스에서 19세기까지의 서양 풍경화의 역사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화가들의 감수성과 미묘한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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