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피로증상 65% 감소·생산성 49.5% 향상 확인
충남도 농업기술원, 피로증상 65% 감소·생산성 49.5% 향상 확인
'농작업 안전사업, 안전수준+능률 잡았다'
  • 김새롬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8.01.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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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7일 농작업 안전시범사업으로 편이장비를 도입한 결과 농업인이 느끼는 피로증상이 65% 감소하고, 농작업 소요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이 49.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농작업 안전시범사업은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처음 도입해 실시된 사업으로, 도내 30곳에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및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등 4개 사업이 추진됐다.

 

이 가운데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시범 사업으로는 시설오이, 배, 인삼 등의 재배 작목반 및 마을을 대상으로 농작업 위험성 평가와 참여자 안전교육이 실시됐다.

 

특히 참여자 안전교육은 농업인 670명을 대상으로 총 38회 진행돼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 이번 사업에 따라 햇빛가리개, 유박액체겸용살포기, 안전용품 세트 등 3471대가 보급돼 안전관리 수준이 57%가 증가하고 위험성은 64%가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실제로 공주의 유구작목반(고추)은 그동안 농작업 시 강한 햇빛에 그대로 노출됐으나 이동식 햇빛가리개를 설치한 이후에는 고온과 고열의 사고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논산의 시골애배작목반(배)에서는 전정가위의 반복사용으로 수근골증후군 등의 근골격계질환이 많았으나 충전식 전동가위 도입으로 근골격계 질환예방이 가능해 지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시범사업으로는 고추, 수박, 마늘, 깻잎 등의 재배 작목반 및 마을에 수확차, 병해충 방제기, 세척기, 쪽분리기 등 54종 1244대가 보급됐다.

 

또 전문가 활용 컨설팅이 농업인 2756명을 대상으로 178회 실시됐으며, 사업대상자 교육도 1371명을 대상으로 68회 추진됐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당진의 제일작목반(꽈리고추)에서 수확작업 시 장시간 쪼그려 앉는 작업자세와 중량물 운반을 개선하기 위해 수확용 의자를 도입, 근골격계 위험부담이 감소하고 작업능률이 약 20% 향상됐다.

 

금산의 제원작목반(깻잎)에서는 깻잎 수확 후 운반과정에서 몸 전체에 큰 무리가 오고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손수레 대신 동력운반차를 보급해 허리와 다리의 부담이 크게 줄었고 작업능률이 약 51%가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농작업 안전시범사업으로 인한 성과를 구체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작업능률 향상 등의 성과가 입증된 사업을 위주로 올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작목에 맞는 위험성 평가 및 장비보급 등으로 농업인들의 피로도 감소, 생산성 향상 등의 성과들이 많아 앞으로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작업 능률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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