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리 분유 광고>
중국 저장(浙江)성에서 영아 한 명이 중국산 ‘야스리(雅士利)’ 분유를 먹은 지 12시간 만에 급사망해 멜라민 공포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 중국단파방송인 SOH희망지성(www.soundofhope.or.kr)이 저장성TV를 인용보도한바에 따르면, 태어난 지 2개월 된 이 남자 아기는 줄곧 모유를 먹다가 최근 산모가 감기에 걸리면서 분유를 먹기 시작했는데 할아버지가 3일 오후 마트에서 사온 ‘야스리’ 분유를 사다 먹자마자 구토와 설사증상을 보이다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는 것.
현지 관계당국은 현재 마트에 남은 ‘야스리’ 분유를 회수해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아기가 먹은 분유가 품질관리가 엄격했던 지난해 11월에 생산된 제품인 데다, 멜라민 때문이라면 아기가 그처럼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독사망’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야스리’ 분유는 지난해 9월 멜라민 파동이 일어날 당시 싼루(三鹿), 멍뉴(蒙牛) 등 21개 유명 브랜드와 함께 블랙리스트에 오른바 있다.
추정남 기자
Photo from (www.soundofhop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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