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상 '지하철 출입구'를 건물 안으로 쏘옥
보도상 '지하철 출입구'를 건물 안으로 쏘옥
  • 대한뉴스
  • 승인 2009.01.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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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하철역 주변의 보행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하여 현재 보도상에 설치된 지하철출입구와 환기구 등 시설물을 인접한 건물 또는 대지내로 이전·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우선 지하철역 주변에 지정되어 있는 지구단위계획의 지하철 시설물 관련 인센티브 체계를 대폭 확대 시행하고, 2009년 하반기까지 다양한 인센티브 및 새로운 출입구 모델을 개발하여 신규 지하철 및 경전철 역사에 적용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는 293개 지하철역에 1,448개소 지하철출입구가 있으나 대부분 보도상에 설치(1,405개소)되어 있고, 환기구 등 부속시설물도 보도에 설치되어 있어 시민의 보행불편 및 도시미관을 심하게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건물신축 시 지하철출입구를 건물내에 설치한 일부 시설도 건물이용만을 위한 연결통로 개념으로 설치하였고, 기존 출입구를 그대로 존치하여 보행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일본·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지하철 출입구가 건물 및 대지내 설치하고 있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으며, 특히 지하철역 주변에 신축하는 건물에 지하철출입구 설치 또는 대지내 환기구 설치시 용적률 등의 인센티브를 주어 의무화하거나 역 주변 건물을 지하철회사가 매입하여 역사로 활용하는 등 보행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동경의 경우 건물에 지하철 출입구가 있으며, 환기구도 공개공지에 있음.
2) 런던, 뉴욕 등 대도시의 지하철 출입구도 건물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서울시에서도 이러한 지하철 출입구 및 환기구 등 시설물을 인접한 건물 또는 대지내로 설치를 유도하기 위하여 단계별 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

우선 1단계로 현행 지구단위계획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현재보다 3~5배로 대폭 확대하여 건물이나 대지내 지하철 출입구 및 환기구설치를 적극 유도하기로 하였다. 다만, 단순히 건물이용만을 위한 연결통로 설치는 인센티브를 배제하며, 역 주변의 신축건물은 특별계획구역 지정을 통하여 지하철 출입구 설치를 의무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출입구도 건물안에 별도의 공간이나 침상형 공지형태로 설치하여 일반인의 이용이 항시 자유롭고 통행이 가능하도록 조성을 유도하기로 하였다.

1) 건물내에 지하철 출입구 설치(메트로공사 소유건물) - 1호선 동묘역
2) 지상1층 부분을 피로티 형식의 지하철 출입구로 설치 - 2호선 을지로입구역

2단계로는 2009년도 도시계획, 지하철 등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 합동으로 T/F팀과 자문단을 구성하고 실행방안에 대한 자체연구를 수행하여 지하철 출입구의 건물내 설치를 강력히 유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서울시 실정에 맞는 새로운 출입구 모델을 개발하며, 신규 지하철 및 경전철 노선에는 계획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되면 지하철역 주변 보도는 보행만을 위한 순수한 공간으로 탈바꿈되어 보행불편과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아울러, 건물내 설치된 엘리베이터 또는 에스컬레이터 등 편의시설을 이용함으로써 지하철 이용객과 보도 이용시민이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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