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타이페이대표부 유명랑 공보관>
주미 중화민국군사대표단 해군무관 지앙신뱌오(江炘杓)는 워싱턴에서 화교들과 마련한 자리에서 소말리아 해역 대만어선 보호에 대해 “대만 해군의 군사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언제든지 대만 어선을 보호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정부의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든지 전력으로 달려갈 수 있는 상황”라고 전했다.
지앙신뱌오(江炘杓)는 “관련 정부의 정책결정문제에 관해서는 이렇다 말할 수 없지만 만약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중화민국 해군의 능력, 의지, 준비상황에 대해 묻는다면 철저한 준비가 되어있다면서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은 전 세계의 공공의 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책임이다. 지금 대만의 많은 어선들이 아덴해역을 지나가고 있다. 그 어선은 외국국적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어선의 주인은 대만이다. 만약 약탈을 당한다면 대만의 재산을 잃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군이 군함을 소말리아 해역에 파견하는데는 극복해야할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이 해역주변에 대만의 교역국이 없어 연료를 보충할 수 없으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 점에 대해 대만은 이미 미국과 의견을 교환했다. 만약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면 자금을 동원해 해결할 수 있으며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는 지금 군함을 파견해 어선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해군의 입장은 정부의 정책에 부합하는 것이며, 명령을 받게 되면 전력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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