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장률 매우 어려운 상황...
올해 성장률 매우 어려운 상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
  • 대한뉴스
  • 승인 2009.01.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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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15일(목) 오후 5시 전경련회관에서 1월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장단은 미국, 일본, EU 등 선진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신흥개도국 경제까지 동반 위축됨에 따라 금년도 세계경제가 2001년 IT버블 붕괴이후 최악의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 전망했다. 세계경제의 급격한 침체로 국내 경제도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수출의 위축이 불가피하여, 올해 성장률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회장단은 재정의 조기 집행과 녹색 뉴딜, 한국형 뉴딜, 신성장동력 육성과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들 정책이 투자와 고용 확대는 물론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신성장동력 17개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는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한 이후에 글로벌 산업 트랜드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회장단은 이러한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경제계도 대형 투자 계획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고 민간 SOC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경기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류진 풍산 회장.>

회장단은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전경련의 주요 회원사로 구성된 ‘비상경제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대책반은 거시, 금융, 투자, 일자리에 대한 모니터링 및 대응방안을 강구하고 녹색뉴딜, 한국형 뉴딜, 신성장 동력 정책에서 민간투자가 필요한 주요사업에 대한 정부와 업계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회장단은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으나, 풀리지 않고 있는 신용경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증자요건 완화와 BIS비율의 탄력적 운용 및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지원방안 등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장단은 한미FTA 비준안, 출총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 미디어관련법 개정 등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시급한 규제개혁 법안들이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중인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2월 임시국회중에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창업절차 간소화 및 최저자본금 폐지, 관광․물류단지에 대한 개발부담금 완화 등과 같은 경영환경 개선관련 법안도 투자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외에도 비정규직 사용기간의 확대와 적대적 매수방어수단 도입, 준조세 정비를 위한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장단은 일자리 창출을 어렵게 하는 경직적인 노사관계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고임금구조를 개선하는 노력을 통해 이번 경제위기를 노사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이를 위해 노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제계는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려 한국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기간중 'Korea Night'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이상 10명)이 참석했다.

남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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