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여객기 B787 부품 양산 참여/공급 계약 체결
한화, 국내 최초로 차세대 여객기 B787 부품 양산 참여/공급 계약 체결
  • 대한뉴스
  • 승인 2006.11.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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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국내 최초로 최신 민항기 B787에 핵심부품의 국제공동 개발 및 공급사업에 참여함으로써 해외 선진업체와의 경쟁 및 국내 항공기 부품 사업의 선진화에 앞장서게 되었다.

주식회사 한화(대표이사 남영선/www.hanwhacorp.co.kr)와 클래버햄(Claverham/영국)社는 꿈의 항공기 (Dream Liner)라 불리는 美 보잉사의 ‘B787’ 여객기에 적용될 ‘전기식 구동장치’ 공동개발사업에 참여, 11월 7일 중구 장교동 소재 한화빌딩 21층 회의실에서 양산 납품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는 남영선 사장과 영국 Claverham 사장 Mr. Geoff Dore가 계약서에 각각 서명을 하였으며, 이 자리에는 산업자원부 기계항공팀 남기만 팀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성철 상무이사, 미국 Hamilton Sundstrand 사장 Mr. Bob Leduc, 클래버햄사의 영업이사 Mr. Andy West와 한화의 항공우주사업 담당 이성택 상무이사 외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한화는 지난2004년부터 총 3년 동안 영국 Claverham사와 전기식 구동장치를 공동개발 과정을 거쳐 이번에 양산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08년 이후 전기식 구동장치를 Claverham사에 납품하게 되는 등 부품 수출사업에서 1000억원 상당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 한화는 산업자원부의 항공우주부품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사업을 수행하였으며, 향후 수출물량에 따라 항공분야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잉 B787부품납품계약 건은 국제 공동개발을 통해 한화가 설계부터 참여한 최초의 수출계약으로 국내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군용항공기 및 차세대 여객기 Global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2015년 세계 10위권 목표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본 계약은 부품제작 위주의 하청제작 수출에서 민항기 세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도 의미가 크다.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은 동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 및 양산계약을 체결하게 됨에 따라 군수위주의 국내 항공 부품 업계가 기술 및 가격경쟁이 치열한 Global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으며 국내의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한화는 이미 지난 2003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T-50 고등훈련기용 비행조종작동기 및 유압부품류 등 양산 사업에 참여하였고, 금년에는 후속 양산계약을 체결하여 국내외에 겹경사가 이루어지는 실적을 이루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1,2차에 걸쳐 공급하는 T-50용 부품계약금액은 약 1,000억원에 이른다.

한화는 화약과 방산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기술개발, 신규사업의 발굴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공격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며, 항공우주사업은 금번 계약체결을 기반으로 향후 군용 항공기 및 차세대 여객기 Global 사업 참여 확대 및 항공정밀 제어기술을 민수, 산업용 분야에도 접목하여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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