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중소기업 현금 결제비중 지난해 이상으로
30대그룹 중소기업 현금 결제비중 지난해 이상으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30대 그룹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임원협의회」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09.01.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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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의 주요기업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협력 중소기업의 현금흐름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가 최근 30대그룹의 그룹별 주요기업 총 22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대그룹의 주요기업의 경우 올해 들어 현금성결제비중을 작년 하반기 수준인 97.7%, 30대그룹 주요기업의 경우 84%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비중을 더욱 높일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SKT, 포스코 등 30대 그룹 대표기업의 상생협력 담당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임원협의회’에서 이와 같은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식경제부 조석 산업경제정책관이 함께하여 정부의 「´09년 대·중소기업간 협력정책」을 설명하고, 최근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현금성결제 확대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부품·소재 생산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확대가 경제위기 극복의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30대 그룹 주요 대기업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의 위기는 곧 대기업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에 중소기업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상생협력펀드에의 적극 참여와 현금성 결제비중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중소기업의 구조를 단순화하여 보는 문제없어야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대기업들의 4분기 판매대금 중 어음 결제비중이 45.1%에 달한다는 중소기업중앙회의 조사결과와 30대 그룹의 어음 결제비중이 차이가 나는 점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유재준 소장은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우리나라 대․중소기업의 구조를 너무 단순화하여 보는데 기인하는 것이라 주장하였다. 30대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간에서 발생한 문제라기보다 2, 3, 4차 협력업체로 내려갈수록 어음 결제비중이 커지는 상황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도 이러한 수치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현행법상 대기업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였다. 현재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은 모두 대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제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대․중소기업간 협력관계를 단순히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갈등구조로 보게 되어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는 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중소기업간 또는 중견·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하여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 가기로 했다.

이종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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