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후원하며 롯데백화점, 제일모직, 유한킴벌리의 협찬아래 제24회 대한민국패션대전이 11월 9일(목), 섬유센터에서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7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국내 최고 권위의 신진디자이너 등용문인「제24회 대한민국패션대전30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대통령상에 정정민씨 대상상금 500만원과 패션비즈니스 지원금 500만원과 해외 패션 전문 학원 1년 유학 부상 등 총 2,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수여되었고, 정소진씨금상(국무총리상), 은상(산업자원부장관상) 등 총 12명의 입상자가 선정되었다.
특히 수상자 정정민은
상위 입상자는 해외 패션 선진국 유학프로그램(대상, 금상) 및 패션비즈니스 지원금(은상 이상)을 수혜 받으며, 향후,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 신진디자이너 육성사업의 지원 (프랑스 파리에스모드 1년, 이태리 마랑고니 1년, 덴마크 사가국제디자인센터 단기 연수) 대상이 된다.
올해 패션대전은 ‘MOVEMENT'라는 주제로 패션전공 학생 및 신인디자이너 등 454명이 응모하여 디자인 맵, 패턴, 실물의상 심사 등 4개월간의 예선을 거쳐 3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였으며, 심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150명의 패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추천단의 추천을 통해 업계, 디자이너, 전문기자 등으로 구성된 13명의 심사위원(심사위원장 한혜자 디자이너)을 선정하였다.
산업자원부 이원걸 차관은 시상에 앞서, 저임금을 앞세운 개발도상국과의 가격경쟁은 더 이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디자인, 브랜드 개발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라고 지적하며,이를 위해,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획기적인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패션산업 혁신전략」을 연말까지 수립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일본이 비교적 단기간에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육성하여 일본 패션의 위상을 크게 제고시킨 것과 같은 획기적인 육성 프로그램 마련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