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법원, 도날드 짱 前 행정장관에 법원비용 460만 달러 지불 명령
홍콩법원, 도날드 짱 前 행정장관에 법원비용 460만 달러 지불 명령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3.2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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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뇌물 및 위법혐의로 재판 중인 도날드 짱 前 행정장관이 조사 과정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무리한 행정요구로 과도한 법원비용이 발생했다며 460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법원이 명령했다.

 

ⓒ대한뉴스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홍콩 행정장관으로 재임했던 도날드 짱은 임기 마지막 한번의 위법행위로 유죄판결을 받고 작년 2월 2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도날드 짱은 2월 재판에서 또 다른 뇌물 수수혐의에 대한 평결을 내리지 못하고 11월에 두번째 공판에서 종료됐다.


검찰은 뇌물 수수혐의로 3차 재판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재판을 연장하기 위해 73년이나 오래된 기록들을 요청하면서 발생한 비용 1,370만달러의 1/3을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앤드류 찬힝와이 판사는 "도날드 짱 전 행정장관의 행동은 진실성이 부족하고 협력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날드 짱은 사업가 빌 웡 소유의 3층짜리 펜트하우스를 이용하면서 뇌물수수 의혹이 커졌으나 투명한 계약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당시 웡이 주주였던 방송사업자의 디지털 오디오방송 라이센스를 비롯한 다양한 승인을 받을 무렵이었다. ICAC 조사에 완벽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던 도날드 짱은 조사관들이 문서를 압수하기 위해 영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 전까지 펜트하우스 임대 계약서 제출을 거부했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서가 작성되자 모순과 불일치에 대한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았다. 행정장관 부인도 목격자 진술에 대한 확인 서명마저 거부했다.

 

이러한 지연 행위 때문에 거래 흐름을 확인하기 위해 2년 반 동안이나 조사에 매달리게 만들었다. 판사는 도날드 짱 행정장관이 단순한 사실 마저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재판 지연 혐의를 지적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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