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한신대 교수)는 22일 오후 1시 평택대학교 대학원동 100호에서 교수와 학생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학민주화와 경기도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송교수는 이날 "경기교육을 미래형 선진교육으로 바꿀 혁신교육이 세상에 소개된 후 진보교육감시기를 거치면서 8년여나 지났지만 아직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며 "혁신교육 좌초라는 위기의식과 최초 설계자로서 이를 제대로 세우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명의식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혁신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와 지성을 최대치로 키우는 교육"이라며 "공부도 잘하는 혁신교육으로 보통 시민의 자녀도 과거 일부 엘리트만 받아온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학민주화와 관련해 그는 “혁신교육이 제대로 시행돼 지역내 혁신역량이 축적되고 확산된다면 사학민주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후에는 초중고 교육이 연계방안과 토론교육 지속방안, 그리고 혁신교육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기에는 선생님들의 준비가 충분한지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송교수는 "지금까지 혁신교육의 문제가 상급학교 진학과 선생님들의 인사이동 등으로 지속성을 갖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며 "지역 자치협력 창의지성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분권자치 교육공동체 조성으로 해결책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선생님들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역량있는 자산들이 학교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며 근본적으로는 선생님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시행할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현재 한신대학교 일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목포 해남 출생으로 목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를 졸업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김상곤교육감 혁신학교추진위원장’, ‘한신대 평생교육원장, 지역발전센터장’,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정책연구소 사회공공연구원 원장’, ‘한국노총 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 자문위원장’, ‘노무현대통령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정책위원장’, ‘박근혜 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상임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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