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교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등 36명 사망'
中 '北교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등 36명 사망'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5.0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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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북한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 32명과 북측 근로자 4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저녁 북한 황해북도에서 중대한 교통사고가 일어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루 대변인은 "(사망자 외에) 다른 중국인 관광객 2명도 중상을 입었다"면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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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고 발생에 따라 북한에 의료팀을 급파했으며, 현재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북한 당국과 함께 "사고 수습 및 사후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NK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들이 랴오닝(遼寧)성 심양(瀋陽) 출신이며 사고 당시 개성을 출발해 평양을 향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개성과 평양을 잇는 도로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규모 보수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면서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궂은 날씨 등 때문에 사고가 났을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중앙(CC)TV도 폭우 속에 충격으로 찌그러진 파란색 버스 영상을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개성~평양 간 도로는 낙후돼 있는 북한 내에서도 가장 시설이 좋은 도로 가운데 하나다.


북한은 육로로 갈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12년에만 237,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북한을 다녀가는 등 북한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약 80%를 중국인이 차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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