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정선 기자]원주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치매환자를 돌보고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헤아림 가족교실’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치매란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 등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로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한다.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완화시키는 가족 지지프로그램으로, 3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치매알기'와 '돌보는 지혜'를 주제로 진행됐다.
치매가족에게 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돌봄의 긴 시간을 잘 헤쳐가게 하는 지혜와 정보를 주기 것으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치매의 위험요인, 치료와 관리 등‘치매바로알기’와 치매어르신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의사소통 방법 등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버리고 어르신과 가족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의 지혜와 정보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가 수료자 이모 씨는 “치매에 대한 인식 변화와 치매 어르신과의 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대처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을 지원하여 가족들의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치매안심센터(033-737-406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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