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지난 22일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에서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누적 수상 횟수는 1987년 래플즈 시티 이후 30회에 달한다.
쌍용건설은 최근 열린 2018년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단독 시공한 ‘예일-싱가포르국립대학’(Yale-NUS College) 프로젝트가 기관 건설 부문 시공 대상(CEA, Construction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Yale-NUS College 프로젝트는 미국 예일대와 싱가포르국립대가 인문·과학 분야의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대학으로 재학생 모두 학업과 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숙캠퍼스((Residential College) 형태로 건립됐다.
친환경 캠퍼스를 목표로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유리(Low-E Glass)를 설치하고 통풍은 가능하되 햇빛은 차단하는 캐노피 루버(Canopy Louver) 등을 통해 실내 온도를 최고 3˚C 이상 낮췄다. 또한 친환경 생태연못과 폐자재 재활용시스템 등을 도입해 2013년에는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BCA 그린마크(Green Mark) 최상위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받았다.
쌍용건설은 2012년 10월 입찰가격과 기술력을 함께 평가하는 PQM(The Price-Quality Method) 방식으로 발주된 프로젝트 입찰에서 일본 유수의 건설사를 제치고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10년 연속 수상, 누적수상 30회라는 진기록을 통해 현지에서 활약 중인 건설사 중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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