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2009년 새봄을 맞아 2008년 소장품의 수집 내용과 성과를 소개하는<2008 신소장품전>과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이 기증한 손아유 작품을 전시하는 <하정웅 기증작품전 - 손아유의 추상세계>전을 준비하였다.

2008년 내부 추천과 공모를 통해 구입한 작품과 기증을 통해 수집한 소장품 178점을 평가받는 기회를 마련하여 지역의 미술품 수집과 기증문화를 성숙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격동의 역사를 살아오면서 재일(在日)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찾기와 존재론적 성찰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하며 일본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손아유의 추상 미술 세계를 도민 여러분에게 소개한다.

이번 전시의 개막식에는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이 직접 참석하여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100여점의 작품에 대해 새롭게 기증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중 주말에는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으로 뱃지를 만들어 보는 무료 체험 활동과 애니메이션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광열 기자

대한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