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6월 5일 ~ 6일 양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EFTA FTA 제6차 공동위원회 및 제7차 관세원산지 소위원회가 개최되었다.
우리측은 산업부 김정일 FTA정책관, EFTA측은 Markus SCHLAGENHOF 스위스 무역협정대사를 수석대표로, 양측은 그간 한-EFTA FTA의 성과 및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무역기술장벽(TBT) 완화방안 등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하였다.
양측은 지난 2006.3월 FTA 발효 이후 교역 및 투자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등 양자 경제협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지난해(`17년) 양측간 교역규모는 총 92.8억불로 FTA 발효 전년인 2005년 대비 약 220% 증가(연 평균 10.2% 증가)하여 對세계 교역량 증가율(약 93%)을 크게 상회하였으며, 투자 또한 대폭 증가하여 2017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對EFTA 투자는 누적 2,557백만불, EFTA의 對한 투자는 누적 3,338백만불을 기록하였다.
특히, 이번 공동위에서는 양측간 무역기술장벽(TBT) 완화를 위해 “한-스위스 의약품 GMP 상호신뢰 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하였다.
이는 그간 양측이 TBT 작업반 등을 통해 꾸준히 협의해 온 결과로서, 향후 우리 제약기업의 스위스 수출 시 GMP 실사가 면제되어 시장진출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측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향후에도 양측은 각종 이행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협의하면서 한-EFTA FTA의 성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2년 뒤인 2020년 서울에서 차기 공동위원회를 개최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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