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5(금)~6(토)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 개최
서울시, 10.5(금)~6(토)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 개최
  • 김지수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0.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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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지친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토요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산책길에서 헌책과 함께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 오는 10월 5일(금), 6일(토) 이틀 간 11시부터 19시까지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가 열린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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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주최, 평화시장서점연합회 협조로 진행되는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는 시민들에게 청계천 헌책방거리의 오랜 역사를 소개하고 다양한 헌책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가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서울 미래유산 프로젝트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1960~70년대 전성기를 구가한 근현대 시민생활 유산으로서 ‘헌책방거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여전히 시민들에 의해 이용되고 있는 현재진행형 문화유산으로서 ‘헌책방’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서울 미래유산은 다수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지닌 근현대 서울의 유산으로, 서울시는 2013년 최초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51개의 유·무형 자산을 서울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청계천 헌책방거리’는 1960년대 노점식으로 운영되던 헌책방들이 청계천 복개 공사 이후 평화시장 일대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헌책방 밀집지역으로 시민생활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 미래유산에 선정되었다. 전성기 시절 100여 곳이 넘었던 헌책방은 현재 20여 곳으로 줄었다.

행사는 크게 헌책 판매와 전시, 다양한 참여 이벤트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계천 헌책방 운영자가 엄선한 테마별 ‘헌책 판매’, ▲구매도서와 어울리는 나만의 ‘북커버/책갈피 만들기’, ▲참여 시민과 헌책방거리의 현재 모습을 한 장의 즉석사진에 담는 ‘나의 미래유산 사진기(記)’, ▲추천도서 및 청계천 헌책방거리 소개 전시 등이 있다.

이번 행사의 헌책 판매는 헌책방거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연세대 프로젝트팀 ‘책잇아웃’의 젊은 감각을 반영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떤 것들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기대감을 담은 랜덤 책 상자 ‘설렘꾸러미’가 준비되어 있다. 시민이 원하는 테마를 선택하면 헌책방 운영자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헌책 한 권과 함께 그에 어울리는 책갈피, 스티커 등 기념품을 한 상자에 담아준다.

또한, 3권 이상 구매 시 손수 적은 엽서와 함께 원하는 곳으로 배송해 주는 서비스인 ‘설렘우체국’도 예년과 같이 운영한다.

매회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의 활력소 역할을 해온 ‘책잇아웃’이 올해는 자체 캐릭터 ‘설레미’와 ‘두그니’를 활용한 북커버 제작, 구매한 헌책의 분위기에 맞는 책갈피 만들기, 행사장 중앙에 설치된 나무 조형물에 단풍잎 소원 종이를 달아보는 소원나무 이벤트를 준비하여 오래된 책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미래세대의 창의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다.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의 현재 모습과 함께한 추억을 즉석사진으로 남기는 ‘나의 미래유산 사진기(記)’ 이벤트도 진행되어 우리 주변 미래유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미래세대에 전할 개인적인 기록으로 보존하게 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청계천 헌책방거리’의 모습과 함께 찍힌 즉석사진(폴라로이드)을 받아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행사장에 방문하면 종이액자, 스티커, 유성펜 등 비치된 도구를 활용하여 사진에 추억을 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헌책방 사장님들의 ‘추천도서 전시’, 평화시장 헌책방거리 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개별 헌책방을 소개하는 ‘청계천 헌책방거리 소개 전시’가 진행되며,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비롯하여 동양서림, 공씨책방 등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서점 총 7곳의 홍보 리플릿도 받아볼 수 있다.

<서울 미래유산 청계천 헌책방거리 책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 도서관 블로그(blog.naver.com/seoul_library) 및 서울 미래유산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며, 청계천 헌책방거리를 포함한 9천여 건의 미래유산 아카이브 자료는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go.kr)를 통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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