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정부는 외국인 가정부 임금을 9월 29일부터 4,520달러로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가정부 월급은 아시아금융위기를 겪은1998년 당시 3,860달러로 낮아진 뒤 2014년 4,110달러, 2015년 4,210달러, 2016년 4,310달러, 2017년 4,410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매년 약 100달러씩 인상해왔다.
올해 새로 개정된 인상결과에 따르면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 고용주는 월간 식대비용으로 22달러가 오른 1,075달러를 추가 지급해야한다. 이번 인상은 9월 29일 이후에 서명한 계약부터 적용된다.
고용주 단체는 이번 인상에 대해 적절한 인상이라고 말했지만, 이주노동자대표들은 '노예 임금 인상'이라고 비난했다. 가정부에 관한 임금법은 2016년 10월에 제정됐으며, 최저임금 4,310달러와 최저 식대 1,037달러(식사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를 발표했다.
정부 대변인은 이번 인상은 지난 1년동안 홍콩의 경제, 노동시장상황, 경제전망, 고용주 재정능력, 가정부의 수익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고 전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