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봉우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2일 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 주차장에서 ‘2018년 AI․구제역 신속대응을 위한 가상방역 훈련(CP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구청, 가축 방역 관계자, 축산농가 및 살처분 예비 인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발생 시 초동방역 능력을 높이고, 단계별 대응 체계의 숙달을 위해 실시됐다.
‘서구 대곡동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축이 발생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AI 의심 축 신고부터 고병원성 AI 발생, 살처분 매몰 등 AI 종식 시까지 단계별 방역 조치사항 및 유관기관과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또한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했다.
서구 관계자는 “겨울 철새 유입 시기인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상황실 운영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가상방역 훈련을 통해 가축 질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병 발생 시 대응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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