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팜므파탈'을 위한 성형
예쁜 '팜므파탈'을 위한 성형
  • 대한뉴스
  • 승인 2009.02.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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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일드라마의 시청률 고공행진과 더불어 역대 드라마사상 최고의 팜므파탈 캐릭터 주인공의 이미지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극 초반 순종적이고 청순한 이미지의 그녀가 복수를 위해 화려하면서도 섹시한 성격의 이미지를 표현하면서 자연스레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화두로 떠올랐다.

사실 팜므파탈은 매해 끊이지 않고 드라마에 등장하던 단골 캐릭터다. 섹시함과 여성미의 첫 번째 아이콘인 얼굴에서 흐르는 갸름하고 마른 듯 한 차가운 얼굴은 보호본능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정감 있는 둥그런 얼굴과는 다른 섹시한 여성미를 자극시키고 있다.

이렇듯 악녀들의 치명적인 아름다움 '팜므파탈'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요즘, 21세기 악녀에 대한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 넓은 이마와 높고 단정한 눈썹, 콧망울이 오똑한 코가 그 증거. 코 아랫부분의 인중 부분을 비롯한 하관이 짧고 턱과 작은 입의 '예쁜 악녀'가 요즘 대세이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얼굴의 조화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근 '페이스오프'라는 성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페이스오프는 코에 맞는 눈매나 얼굴형의 조화를 따져서 성형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술법을 말한다.

예를 들어 코를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마나 턱, 광대의 문제는 아닌지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이루어 진 후 코를 직접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턱이나 광대뼈 등 다른 부위를 부각시키거나 교정함으로써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느낌을 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프리미어성형외과 윤창운 원장은 "요즘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 중에는 ‘인생을 좀 더 자신 있고 당당하게 살고 싶어서 수술을 결심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형수술 후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긍정적, 적극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취업이나 결혼을 앞두고 외모 때문에 자신감을 잃은 분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적극적으로 상담해보는 것도 자신의 인생을 윤택하게 가꿀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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