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털어 여행다닌 20대 中커플, 경찰에 덜미
유니클로 털어 여행다닌 20대 中커플, 경찰에 덜미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1.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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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니클로 매장 수십 곳에서 옷을 훔친 중국의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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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경찰에 따르면, 중국 장수성 쑤저우에 거주하고 있는 왕과 자오는 중국 유니클로 매장 곳곳에서 옷을 훔친 뒤 인터넷에서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그들은 이 과정을 160차례 반복하며 마련한 돈으로 중국 대륙의 절반인 20개 성과 도시를 여행했다. 커플은 유니클로 매장 입구마다 설치된 도난방지알람이 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알람장치에 설치된 자석을 차단할 수 있는 가방을 제작했다.

유니클로 옷에는 도난방지알람을 통과할 때 반응을 일으키는 도난방지자석이 부착돼있는데 두 사람은 자기장을 차단하는 가방에 옷을 넣어 조용히 매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커플은 여행에서 돌아온 뒤 고향에서 결국 꼬리가 밝혔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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