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우산혁명 지도부 재판 개시
홍콩서 우산혁명 지도부 재판 개시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11.28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2014년 9월 홍콩의 우산혁명 시위를 주도한 9명을 대상으로 한 재판이 집회 4년만에 시작되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홍콩 법원은 2013년 센트럴점령 운동을 개시한 찬킨만(55) 홍콩중문대 사회학과 교수, 베니 타이(50) 홍콩대 법학과 교수, 침례교 목사 추이우밍(70)을 비롯해 우산혁명의 지도부로 여겨지는 9명을 대상으로 한 재판을 개시한다. 입법회의 현 의원 타니아 찬과 시우카춘, 전 의원 리윙탓도 포함돼 있다.


이들의 죄목은 공공장소 소란을 선동했다는 것이다. 최고 7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우산혁명 시위가 일어난 지 2년 반이 지난 2017년 3월에 홍콩 정부는 이들 지도부를 기소했다. 이미 조슈아 웡과 네이선 로 등 학생운동 지도자 220여명이 기소됐고 78명이 처벌을 받은 상황이다.


센트럴 점령운동은 공정한 행정장관 선거를 주장하며 홍콩 중앙 업무지구를 점거하자는 운동이었으나, 2014년 9월 학생운동과 결합해 대규모 시위로 번졌다.

 

최루가스와 최루액을 막기 위해 노란 우산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우산혁명’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앞서 찬 교수는 홍콩중문대에서 작별 연설을 하며 “가장 어두운 시간에는 별을 볼 수 있다”라는 말을 남겼다.

 

찬 교수의 연설에 참석한 추 목사도 건강은 좋지 않지만 “이 길을 갈 준비가 돼 있다”라며 “우리는 대중을 깨우기 위해서 항상 희생할 의지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재판은 19일 오전 웨스트 까우룽 재판법원에서 시작돼 20일간 진행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