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민에 힘이 되고 우리의 오늘이 행복할 미래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 “국민에 힘이 되고 우리의 오늘이 행복할 미래 만들 것”
경제와 국민 안전, 평화에 대한 새해 염원 담은 신년회
  • 전화수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9.01.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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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전화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신년회에서 “평범한 국민들의 힘으로 만들어온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국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새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대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새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대한뉴스

신년회는 ‘더! 잘 사는, 안전한,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경제와 국민 안전,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대한 새해 염원을 담아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됐다.

경제계 각계각층과 정부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했고, 순직한 아버지를 이어 경찰이 된 김성은 경찰교육생과 현장에서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는 박동천 소방관 등도 함께 했다. 또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김미 씨, 이상룡 선생의 증손 이항증 씨 등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9년 ‘공정’과 ‘일자리’로 잘사는 대한민국 가는 첫 해

문재인 대통령은 “매 정부마다 낮아진 경제성장률에 저성장이 일상화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현실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과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경제적 난국을 설명했다.

대통령은 “두 해 전 겨울, 전국 곳곳 광장의 촛불은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열망했다”며 공정한 기회와 결과만이 옳다고 선언한 어머니와 아버지의 삶을 지켜본 아들·딸들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오늘과 자신들의 오늘이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촛불은 더 많이 함께할 때까지 인내하고 성숙한 문화로 세상을 바꿨다. 같은 방법으로 경제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발전과 오늘이 행복한 대한민국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경제와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해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여야 한다”고 정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정책의 기조와 큰 틀을 바꾸는 일은 시간이 걸리고,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 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였다고 강조했다.

“2019년은 국민이 삶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통해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 해로 만들어 갈 것”이고 그 모든 중심에 ‘공정’과 ‘일자리’가 있다며 함께하는 혁신을 강조했다.

‘혁신’은 저성장 극복 새로운 돌파구 핵심, 변화 동력은 국민

문재인 대통령은 “정책방향을 세우는 것은 정부의 몫이고, 정책을 흔들리지 않는 법과 제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기업, 노동자, 지자체,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 나가야 하며, 대화와 타협, 양보와 고통분담 없이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지능정보화, 디지털화, 플랫폼 경제가 그 핵심임을 강조하고 기반인 데이터, 인공지능, 수소경제,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을 위한 예산을 본격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반세기만에 10위권의 경제대국을 이룬 놀라운 경제성장의 속도, ICT 분야에서 거둔 성과,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열풍을 이뤘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도 창의와 혁신으로 주도권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조업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스마트 산단과 스마트시티의 모델 조성을 언급하고, 과학기술을 창업과 혁신성장으로 연결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며, 신산업 규제샌드박스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안전망 확보로 삶의 질 높여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 건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정규직화를 촉진하는 한편, 특히 안전·위험 분야의 정규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고 “우리는 서로의 삶에 연관되어 있다. 이웃이 성공해야 내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근로장려금의 확대,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생계, 의료, 주거, 보육과 관련한 기본적인 생활 지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으로 카드수수료 인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상가 임대차 보호, 골목상권 적합업종 지정 등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경영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열어준 평화의 길 ‘평화 번영의 공동체’ 만들 것

대통령은 “새해에는 평화의 흐름이 되돌릴 수 없는 큰 물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을 통해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고 평화가 우리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국민께 더 희망을 드리는 나라,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정부가 되겠다. 우리의 오늘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해내겠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낼 것이다"며 모든 국민이 공정하고 잘사는 대한민국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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