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0만 홍콩달러 계약금도 포기… 고급 부동산시장 침체 신호탄?
3600만 홍콩달러 계약금도 포기… 고급 부동산시장 침체 신호탄?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1.1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최근 홍콩의 한 투자자가 홍콩 최고 고급 주택인 마운트 니컬슨 단지 아파트 한 채 구매 계약을 했다가 이를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이 투자자가 매입하려 했던 아파트 가격은 7억2188만 홍콩달러로 한화 1000억원이 넘는다. 구매를 포기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투자자는 계약 취소로 3609만 홍콩달러(약 52억원) 규모의 계약금도 포기해야 했다.


마운트 니컬슨 단지는 지난 2017년 11월 아파트 두 채가 11억6000만 홍콩달러에 매매된 바 있는 홍콩 최고의 고급 주택이다. 당시 거래가는 단위면적당 기준 아시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고급 주택 계약 포기 사례는 이뿐만 아니라 9일 동안 무려 9건의 취소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투자자는 5,062만 홍콩달러의 고급 주택을 구매하기로 했다가 253만 홍콩달러의 계약금을 날리고 포기했다.

 

이는 가격이 치솟던 홍콩 부동산 시장이 점차 내리막으로 접어드는 신호탄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콩 주택가격은 지난 1997년 홍콩 주권반환 이후 중국 본토의 막대한 자금이 홍콩에 유입되면서 2003년 이후 400%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하강 여파에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작년 8월부터 홍콩 부동산 가격은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최근 들어서는 가격이 크게 하락한 급매물도 속출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