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여성 머리카락 ‘거슬려서’ 싹뚝? 승객들이 붙잡아
잠든 여성 머리카락 ‘거슬려서’ 싹뚝? 승객들이 붙잡아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1.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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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버스 안에서 잠자는 여인의 머리카락을 자른 65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전 9시 카우룽베이에서 에버딘 방향으로 향하던 107번 버스 안에서 65세 남성이 앞좌석에 앉은 여성의 긴 머리가 자신의 무릎에 닿자 여성이 잠자고 있는 사이에 여성의 머리를 잘라버렸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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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 따르면 여성의 머리카락이 방해가 되자 남성이 갑자기 가방에서 가위를 꺼내 여성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 남성은 자신을 이발사라고 밝혔다. 버스 안에는 100여명의 승객들이 타고 있었는데 남성의 행동을 목격한 승객들이 남성을 제지하고 여성을 깨웠다.


잠에서 깨어난 여성은 울음 터트렸고, 버스 운전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은 술에 취한 것 같지 않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남성이 코즈웨이베이 정류장에서 내리려고 하자 승객들이 붙잡았고 운전사는 캐논스트리트(Cannon Street) 부근에서 경찰에게 넘겼다. 경찰은 피해자 남성을 신체에 해를 입힌 혐의로 체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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