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다음달 2월 1일부터 홍콩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지원금 지급 연령이 60세에서 65세로 조정된다. 최근 캐리 람 행정장관은 노인종합사회보장제도(CSSA)의 연령 제한을 65세로 늘인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60세부터 64세 사이의 정부 지원금을 받던 저소득층 사람들은 '노인'으로 분류되어 3,485홍콩달러를 받을 수 있었는데, 연령을 상향 조정하면서 '노인'이 아닌 '일반 성인' 기준으로 2,455홍콩달러를 받게 된다. 약 1,000홍콩달러가 줄어든 셈이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노인수당의 지급 연령 변동에 대해 사회적 변화와 수명 연장 등의 다양한 상황을 반영한 결과라며 자신도 60대가 넘었지만 하루에 10시간씩 일한다고 답했다.
람 행정장관은 홍콩의 인구 수명이 향상되고 은퇴연령이 65세까지 연장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정부의 이번 조정은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가 있거나 건강이 불편한 사람들은 CSSA제도에 따라 다른 범주의 들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법의원들은 가까운 미래에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의원들은 60세가 되면서 일반 기업에서 그만둔 노인들을 배려하지 않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큰 병에 걸러 저축한 대부분의 돈을 쓰는 경우도 많다며 CSSA의 지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CSSA제도의 노인 지원금을 받는 인구는 144,000여명이며 그중 60세~64세 연령은 25,000여명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