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으로 농업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을 수행한 장태평 농림부 장관은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뉴질랜드, 한-호주간 FTA 추진에 앞서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마련의 뜻”이었다며 농어업 개혁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개혁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예산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제도와 행정체계 등 지원시스템을 개혁하고 농업개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농업개혁추진위원회 및 농식품부 내에 농업개혁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업 전문가들은 “2014년에는 쌀의 관세화 유예조치가 끝나면서 농산물 시장개방이 불가피해진다”며 “2009년은 농가인구의 감소로 농업공동화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농업이 사양길로 들어설지 새로운 계기로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탈바꿈 할지의 기로가 되는 해”라고 전했다.

이어 “농업인들 스스로가 세계경제속에 농업환경도 변해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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