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홍콩 물동량 세계 7위… 40년만에 5위권 밖으로
작년 홍콩 물동량 세계 7위… 40년만에 5위권 밖으로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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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작년 1~11월 사이 세계 항구별 컨테이너 물동량 순위를 조사한 결과 홍콩이 7위를 기록했다. 홍콩이 물동량 순위에서 상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다. 2004년 세계 1위 물동량을 기록하기도 했던 홍콩은 2018년에 부산에게 5위 자리를 내줬고 중국 광저우에도 밀렸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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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해운컨설팅업체 드류리(Drewry)는 올해 중국 칭다오가 물동량 순위에서 홍콩을 제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1위는 9년 연속 상하이였다.


블룸버그는 2004년 당시 홍콩을 출입하던 선박 숫자가 15만척이 넘었지만 지금은 약 절반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홍콩해운항구국에 따르면 홍콩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작년 4월 이후 매월 하락해 한 해 동안 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와 광저우의 물동량은 각각 4.4%, 5.8%, 7.1%씩 증가했다.


홍콩항이 뒤쳐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중국 본토 항구들이 개방과 함께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국제 해운사들은 중국 항구들이 대형 선박을 수용할 만큼 규모가 커져 홍콩에서 배를 바꾸지 않고 곧장 본토로 가고 있다.


다른 도시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객을 늘렸다. 싱가포르는 중국 최대 해운사 코스코, 일본의 오션익스프레스네트워크같은 해운사들과 합작해 화물 터미널 운영에 나섰다. 싱가포르는 지금도 상하이와 1위 자리를 두고 겨루고 있다.


홍콩인터내셔널터미널(HIT)은 "작년 홍콩은 인근 도시와의 경쟁과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 미중 무역전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련을 겪었다"며 "올해 시장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10번 터미널 건설을 서두를 계획이지만 경쟁 도시들의 국가적 지원에 비하면 규모가 미약한 수준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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