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 및 남북관계 개선 촉구 결의문”과 이에 관한 국회의장 명의의 서한을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및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발송했다.
이 서한에서 김 의장은 “이 결의안은 남북 당국에 우리 민족의 공동번영, 한반도 평화체제 및 미래지향적 남북관계 구축 등을 위하여 중단된 남북간 대화의 재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실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며,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 및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북한 측의 실질적인 조치와 유엔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특히 “지난 3월 2일 결의안이 채택된 이후에도 북한 측에 의한 우리 측 민항기의 안전 운항에 대한 위협이나, 군통신선 차단, 개성공단 근무자에 대한 일시적인 통행차단, 그리고 동해상에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 등으로 남북 관계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이러한 남북한 간의 긴장고조가 한반도 평화유지와 남북관계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또 “우리 대한민국 국회는 결의안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