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첩보기관 요원이 해외에서 공산당을 탕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의 대표적인 정보기관 국가안전부(MSS)에서 일했던 경찰관 리펑즈(李鳳智) 씨가최근 미국에서 공개적으로 탈당해 주목 받고있다고 대중국 단파방송인 SOH 희망지성(www.soundofhope.org)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안전부의 엘리트였던 리 씨는 중공 정치 체제에 철저히 실망해 몇 해 전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특무기관에서 발을 빼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리펑즈에 앞서 호주 주재 중국총영사관 천융린(陳用林) 정무영사, 국가안전국 610사무실 고위관리 하오펑쥔(郝鳳軍)과 산시(山西)성 과학기술전문가협회 자자(賈甲) 비서장 등 중공 고위층 인사들이 해외에서 공개적으로 탈당해 중공 당국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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