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성 기자] 목포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근대역사관 2관 일원에서 ‘기억하라 3·1, 영원 하라 목포! 라는 주제로 3월 1일부터 2일까지 양 일간에 걸쳐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근대역사관 2관(구 동양척식 주식회사)에서는 1897년 개항 당시부터 4·8만세운동까지 목포의 다양한 모습과 독립을 향한 목포 사람들의 열망에 관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외부에는 1945년 해방 당시 목포역 광장에 세워졌던 광복 목포의 조형물을 복원 설치한 포토존도 조성된다.
그리고, 1일 오후 2시부터 독립운동가(유관순, 김구)의 코스튬을 한 배우들의 석고마임과 큰 천에 붓글씨를 쓰는 서예 거필 퍼포먼스, 시민과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3·1만세 운동 재현 상황극, 버스킹 등이 예정되어 있다.
2일 오후 2시부터는 만세운동 종이인형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목포문화원에서는 목포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걷는 독립역사의 길 투어를 진행한다.
정명여고를 출발해 양동교회, 옛 청년회관, 근대역사문화공간 등을 걷는 코스이며, 참가 신청은 목포문화원(061-244-0044)으로 하면 된다.
아울러, 시민들의 얼굴을 모아 만든 대형태극기 공개 등 목포의 청년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는 수탈의 아픈 역사뿐만 아니라 독립을 위해 항거했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가지고 있다.” 며, “3‧1운동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민족을 위해 희생했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고, 그 얼을 함께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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