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재무장관, 2019 예산안 기본 방향 “기업지원, 고용유지, 경제안정”
홍콩 재무장관, 2019 예산안 기본 방향 “기업지원, 고용유지, 경제안정”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2.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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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폴 찬모포 재무장관이 예산안 발표. 홍콩이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본토의 경제 둔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예산안 발표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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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찬 재무장관은 주간 블로그에서 예산안의 기본 방향을 3S로 암시했다. 핵임은 “기업지원, 일자리 확보, 경제안정(support enterprises, save jobs, stabilise the economy)”이다.


작년 홍콩의 성장률은 매우 낮았다. 경기위축으로 작년 4분기 경제 성장률이 1.5%에도 못미쳤다. 전체 성장률은 2년만에 최저치인 3%로 떨어졌다. 이는 폴 찬 재무장관이 예상했던 3.8%보다 훨씬 낮은 결과였다.


작년 11월 국제통화기금 IMF는 2019년 성장률을 약 2.9%로 전망했고,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더 낮은 2.2%로 예상했다. 지난 10년동안 홍콩 정부는 엄청난 흑자를 기록하며 수십억 달러의 당근 정책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재정 흑자가 작년의 3분의 1에도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7-18년 회계년도 1,489억 홍콩달러의 흑자에서 2018-19년에는 400억 홍콩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폴 찬 재무장관은 3S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세금 환급, 재산세 감면 등 중소 규모의 기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가도록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경기 전망은 분명히 어둡지만, 홍콩을 포함해 광둥성 도시들과 연계 개발할 '대만구 개발' 청사진이 발표된 이후 홍콩 재계에서는 희망을 갖고 있는 분위기다.


현 정부의 작년 예산안 계획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 높은 재정 흑자를 내고도 환급 정책이 시민들에게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결국에는 4,000홍콩달러 지원금이 결정되기도 했다.


정치평론가들은 폴 찬 재무장관이 중소기업의 자동화와 고령자 재교육, 새로운 시장 개척 지원 정책 등 현존하는 분야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관심을 기울이더라도 홍콩의 장점인 금융부문이 더 큰 효율성과 혁신을 추구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년 홍콩에서 금융 산업은 경제부문에서 19%를 차지했고, 전체 임금의 6.8%를 기록했다. 금융계 혁신을 위한 핀테크 개발 촉진과 홍콩의 금융시장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지원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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