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함정의 남중국해 활동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 간에 분쟁이 빚어지고 있다.
대 중국 단파방송인 SOH희망지성(www.soundofhope.or.kr)에 따르면, 미 국방부가 지난 8일, 남중국해 국제수역에서 활동 중이던 미 해군 관측선, ‘임페커블’호에 대해 중국 선박들이 방해 행위를 벌였다고 밝힌 것.
이에 대해 중국은 미 해군 함정이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국제법과 중국 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으며, 미국은 군선박들은 어떤 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 안에서 벌이는 활동에 대해 해당국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중국측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미국 국가 정보국의 데니스 블레어 국장은 이번 사건을 8년전 미군 정찰기와 중국 공군 제트 전투기 공중 충돌사건 이래 미중 간 최대 분쟁이라고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했다.
퇴역 해군제독, 데니스 블레어 국가정보국장은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 함정 한 척과 다섯 척의 중국 선박들이 대치한 사건은 중국이 최근 몇 해 동안 보다 공세적인 군사력 태세를 추구하고 있음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정남 기자
사진/SOH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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