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7일(화) 터키 '물과 재해' 고위급 전문가 패널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물 관련 재해 대응을 위한 액션플랜 논의에 참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지난 20세기가 석유의 시대였다면 이제 21세기는 물의 세기가 될 것"이라며 "물 관련 재해는 이러한 문제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당장 행동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번 패널회의는 지난 2007년 9월 1차 패널회의를 시작으로 1년 6개월 동안 준비해온 물 관련 재해 대응을 위한 액션플랜을 발표하고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액션플랜은 △재난발생 이전의 대응태세 정립, △조기 예측/통보/경보/소개 체제 확립, △재난 피해경감 및 기후변화 적응을 국가개발전략에 통합, △재난대응체제 개선, △재난발생시 안전한 식수·위생시설 신속 제공, △물로 인한 재해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실행 등 물로 인한 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6개 긴급조치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 재해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 방지 및 재해 대처를 위한 글로벌 리더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패널회의에는 터키 고위인사 외에 타지키스탄 대통령, 일본 왕세자, 세계물위원회 위원장, 유엔 경제·사회담당 사무차장이 참여하고 3,000여명의 물 관련 각국 정부인사, 국제기구 대표 및 NGO 인사 등이 청중으로 참여하였다.<사진제공/총리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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