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조선소, 한 배 탄 세 기능장
세계 최고 조선소, 한 배 탄 세 기능장
  • 대한뉴스
  • 승인 2009.03.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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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선소에 특별한 동행을 하고 있는 세 명의 기능인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인물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품질경영부에 근무하는 김두삼(金斗三, 37세), 김정훈(金正勳, 37세), 박종락(朴鐘洛, 37세) 기사로, 이들은 모두 기술 부문 최고 자격증인 기능장을 보유한 동갑내기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 품질경영부 동갑내기 기능장 세 기사. 왼쪽부터 김정훈, 박종락, 김두삼 기사>

지난 96년 김두삼, 박종락 기사, 97년 김정훈 기사가 각각 입사하면서 인연을 맺어 올해로 13년째 한 배를 타고 있는 이들은 부서 내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베테랑 엔지니어들이다.


지난 2005년 김정훈 기사가 기계가공 기능장 시험에 합격한데 이어, 박종락 기사가 2006년, 김두삼 기사가 2008년 금속재료 기능장과 용접 기능장을 잇달아 취득하면서 세 명 모두 나란히 최고 기능인의 반열에 올랐다.

이 외에 세 기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은 금속재료 기능사, 열처리 기능사, 초음파 탐상기사 등 한 사람당 10여 가지씩 총 37개에 달한다.

이는 이들의 업무가 정밀 검사 장비를 활용해 엔진 결함을 정확히 진단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늘 업무를 함께하는 세 기사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 것도 주요한 이유다.

현재 부서 내에서 김정훈, 박종락 기사는 엔진 내부의 기공(氣孔)이나 균열, 용접부의 내부 결함 등을 제품 외부에서 확인하는 비파괴검사를 담당하며, 김두삼 기사는 엔진 시운전 중 발생하는 엔진의 결함 등 갖가지 문제점 및 선주의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세 기사는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일 뿐만 아니라 울산과학대학 동문이기도 한데, 김정훈 사우가 2002년, 박종락 사우와 김두삼 사우가 2003년에 각각 졸업했다.

슬하에 6살 동갑내기 첫째 딸을 두고 있는 것까지 똑같은 세 기사는 “입사 이후 늘 함께 해왔는데, 나이를 비롯해 서로 여러 가지 닮은 점이 많아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우정을 쌓으며 산업명장에도 함께 도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송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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