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단지 내 택지개발 필요
익산 왕궁단지 내 택지개발 필요
  • 대한뉴스
  • 승인 2009.03.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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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면 일대의 기업 유치에 따른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서 산단내 택지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익산시 왕궁면 주민들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시동을 건데 이어 왕궁·금마농공단지 조성이 한창 추진되고 있어 사업 준공에 따른 기업 유치시 수천여명의 기업인들이 익산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들 기업인들이 20분에서 많게는 30분이 넘게 소요되는 익산 시내권에 거주할 경우 막대한 불편함이 뒤따른다는 이유를 들어 인근 완주지역이나 전주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 예정 부지내 3개 마을 103세대 290여명의 주민들도 단지 조성과 함께 타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며 집단 이주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어 “국가식품클러스단지만도 100여개의 기업이 유치되는데다 이미 완공된 왕궁단지와 용역작업이 한창인 금마농공단지가 마무리될 경우 15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하면서 수천여명의 직원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단지내 택지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사업 부지로 선정된 왕궁면 일대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해 식품전문단지를 만들고 여기에 국내외 식품기업·민간연구소·연관기업들을 유치하게 된다.

최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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