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아산 기념 전시실’ 개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아산 기념 전시실’ 개관
  • 대한뉴스
  • 승인 2009.03.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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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淡(담담)한 마음을 가집시다, 淡淡한 마음은 당신을 굳세고 바르고 총명하게 만들 것입니다”


‘아산 기념 전시실’에 전시된 이 글귀는 정주영 現代 창업자가 한평생 가장 즐겨 썼던 문구로, 담담한 마음을 가지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굳세고 의연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을 표현하고 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이 정주영 창업자의 8주기 기일에 즈음해 그의 업적을 기리는 ‘아산 기념 전시실'>

현대중공업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사회복지에 기여한 정주영 창업자의 8주기 기일(3월 21일)과 창립 기념일(3월 23일)에 즈음해 그의 업적을 기리는 ‘아산 기념 전시실(Asan Memorial Hall)’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문화관 1층에 문을 연 ‘아산 기념 전시실’은 총 1천934㎡(약 585평)규모의 최신 시설로, △아산의 생애와 철학 △경제활동 △사회공헌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현대중공업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아산 기념 전시실’에 들어서면 창조적 도전자 아산 정주영의 삶에 대한 흔적과 생애 업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산의 생애와 철학’ 전시 벽면에는 아산의 가족사진을 비롯해,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난 그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의 총수가 되어 한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까지의 일대기와, 생애 집필한 자서전 등 각종 유품 120여 점과 사진, 동영상 자료가 전시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아산의 어록과 친필 문구, 휘호를 통해 대나무와 같은 그의 굳은 신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산의 근검절약 정신을 상징하는 낡은 구두 세 켤레와 복흥상회에서 쌀 배달에 사용했던 자전거, 서산농장에 있는 아산의 방을 재현한데서 그의 검소함과 부지런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경제활동’ 테마에서는 거북선이 도안된 5백원짜리 지폐와 1·2호선 계약서 등이 그대로 보관되어 중공업 탄생의 신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건설과 자동차 등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전시하여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 업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 에서는 교육과 체육, 정치, 국제교류, 남북관계, 사회복지 등 한평생 국가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모습을 사진과 동영상 자료로 전시하고 생전에 업무를 보던 현대중공업 집무실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전시실 한쪽에 마련된 미디어 공간에서 ‘정주영 레퀴엠’이 잔잔히 흘러나오고, 중앙에 위치한 미디어테이블에는 터치스크린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아산의 업적과 생애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들을 폭넓게 접할 수 있으며, 대형 화면이 설치된 영상관에서는 아산의 일생을 테마별로 정리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아산 기념 전시실’과 연결하여 현대중공업관을 조성, 현대중공업이 세계 초일류 종합중공업 회사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각 사업본부 소개, 미래로의 성장성, 각종 기록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온갖 시련에도 불구하고 성실과 신용, 불굴의 의지와 창조적 정신으로 불가능에 도전한 아산의 삶과 정신은 경제난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모든 국민들이 용기 내어 이 난관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석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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