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째려봐” 얼굴 펜으로 찌른 학생 체포
“왜 째려봐” 얼굴 펜으로 찌른 학생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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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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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의 한 세컨더리 스쿨 학생이 동급들과 싸움에서 펜으로 얼굴을 찔러 중상을 입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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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밸리에 위치한 로자리힐 스쿨(Rosaryhill School)의 탈의실에서 FORM 2 학생(17)이 FORM 3 학생(16)의 얼굴에 중상을 입혀 구급차를 불렀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9일 학교 밖 버스정류장에서 사소한 시비가 발생한 이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학생은 완차이의 러튼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FORM 3 학생은 금요일 밤에 중환자실로 등록됐다. 얼굴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었다. 경찰은 상해사건으로 분류한 뒤 17세 학생을 금요일에 체포했다.

 

학생들간의 오해에서 비롯된 싸움에서 FORM 2 학생이 펜을 이용해 다른 학생의 얼굴을 찔렀다고 학교측은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교사들은 사태를 수습하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을 목격한 학생의 아버지는 이번 싸움이 미리 계획되어 있었고, 며칠 전 시비와 연장선에 있다고 주장했다. 피의 학생은 피해 학생의 얼굴에 피가 흐르자 도망쳤고 다른 목격 학생들이 뒤쫓아 잡았다고 한다.

 

목격자 아버지는 이번 사건이 중국인과 필리핀 소년 사이에 일어났지만 인종차별 같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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