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지역 기관·단체 재래시장 상품권 ‘외면'
전북 완주지역 기관·단체 재래시장 상품권 ‘외면'
  • 대한뉴스
  • 승인 2009.03.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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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지역 기관·단체들은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에서 추석명절을 포함 지난 한해 동안 판매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은 1,900여만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고 설 명절이 낀 연초 판매액도 1,300만원에 그쳐 관내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관단체와 기업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다.


완주군은 전주지역에 대형할인점 입점이 이뤄지면서 관내 재래시장이 위축되자 이를 활성화한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6월부터 재래시장 공동상품권을 발매했다.


관내 전북은행 지점에서 액면가 5,000원권 및 1만원권 두 종류의 상품권을 판매하고 삼례와 봉동, 고산시장의 100여개 점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품권 유통을 위한 나름의 준비를 마쳤다.


공무원 대상으로는 관내시장 장보기운동을 펼치고, 주요기업체는 사업장 소재지 시장과 자매결연까지 맺어 참여를 독려했다.


하지만 상품권 발매를 시작한 결과 LS엠트론을 위시한 7~8개 업체와 군청직원들이 소액을 구입했을 뿐 기관 단체의 참여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향우회를 비롯한 출향인사들의 참여도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완주지역 재래시장 살리기는 출발부터 공회전을 거듭하며 헛심을 빼고 있다.


발매된 상품권이 전량 사용됐다 하더라도 지난해 가맹점 당 취급액수는 20만원을 밑돌 정도로 활성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한 재래시장 상인은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빚 좋은 개살구'라며 허탈해 하며, 가뭄에 콩 나듯 들어오는 상품권이 번거로울 뿐더러 재래시장의 영화를 되살릴 수 있는 방안으로는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완주군 관계자는 "올 한해 홍보를 강화하고 가맹점 수를 늘려 상품권 유통기반을 확고히 세우겠다" 고 밝혔다.


진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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