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국명아래 준회원으로는 WHA참여 못 한다!
대만, 중국 국명아래 준회원으로는 WHA참여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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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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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롄(歐鴻鍊)대만외교부장관은 3월19일 국회 대정부 질문 답변을 통해 “외교부는 대만이 올해 세계보건총회(WHA)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으며, 결과에 대해 낙관하지만, 중국이란 국명아래 준회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올해 WHA에 순조롭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외교부는 9월 대만이 UN에 가입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민진당 국회의원의 외교 및 국방위원회 대정부 질문 시, 오홍롄(歐鴻鍊) 외교부장관이 답변한 것이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입시 명칭문제에 관해 “중화민국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고, 타이완이나 차이니즈 타이페이도 가능하다. 그러나 중국이란 국명아래 준회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진당 국회의원이 소식통을 인용 “북경당국이 WHO비서실과 서명한 비밀 각서를 통해 반드시 중국의 지시에 의해서 WHO 비서실에서 대만의 참가초청서한을 발송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오홍롄(歐鴻鍊)장관은 “절대 그럴 수 없다”며 “중화민국 외교부는 중국위생부를 통해 전달되는 초청서한을 받을 수 없으며, 만약 WHO가 대만을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하려 한다면 당연히 각 회원국의 공통인식을 기초로 직접 서한을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진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주미대표 청찌엔런(程建人)은 “대만과 중국은 지혜롭게 쌍방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방식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은 ‘리엔후회담(連胡會談)’에서 공통인식을 찾은 바 있으며, 교섭의 관건은 중국이 수용할 수 있으면서 대만이 참가하는 방식을 찾을 수 있는지 여부”라며 “‘유연성’과 ‘탄력성’은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기 위해 쌍방이 반드시 가져야할 덕목”이라 덧붙였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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