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화폐’도입, 지역 부가가치 역외유출 막는다
부산지역화폐’도입, 지역 부가가치 역외유출 막는다
지역 내 경제활동에 따른 과실(果實), 지역에서 제대로 향유해야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9.05.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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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고 국회로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국회의원(부산진구갑)이 오는 13일(월)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지역화폐 도입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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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의원은 앞서 시민부담 절감을 위해 백양터널 등 유료도로 통행료 문제를 지적한 ‘민자도로 운영 개선방안’ 연속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도입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민생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화폐는 사용처가 백화점과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온라인쇼핑 등을 제외한 전통시장, 골목상권에 집중되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지역민의 지역 내 상품 소비를 통해 유통되며 지역 내 경제거래를 활발하게 해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최근 소비위축과 저성장 기조하에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억제하기 위해 지역화폐 또는 지역(혹은 고향)사랑상품권을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따라 2018년 66개 지자체에서 3,714억원이 발행된 지역화폐 규모를 2019년에는 2조원으로 확대하고 발행액의 4%인 8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국비와 시·구비 지원을 통해 지역화폐 사용으로 최소 8%의 할인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영춘 의원은 “지역경제 어려움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인 지역 내 부가가치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 내 경제활동에 따른 과실을 지역에서 제대로 향유하기 위해 지역화폐 도입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쓰는 사람, 받는 사람이 모두 즐겁고 사용하기 편리한 지역화폐 도입을 통해 동네 가게들이 살아나 부산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부산시가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부산지역화폐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는 부산시의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곽동혁 위원장의 사회와 양준호 인천대 교수의 발제, 이정식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 회장, 안광호 인천시 소상공인정책팀장, 박헌영 부산시상인연합회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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