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한 상해, 해가 쨍하는 날은 빨래 말리기
눅눅한 상해, 해가 쨍하는 날은 빨래 말리기
옆집 아주머니 속옷 색 맞추기 놀이도 함께
  • 대한뉴스
  • 승인 2009.03.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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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3월, 상해의 거리 풍경.


비가 시도때도 없이 자주 내리는 상해는 항상 집안이 눅눅하다.

그래서 해가 좋은 날에는 대나무에 빨래나 이불을 걸어서 밖에 말리는 것이 일상이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상해 사람들은 조금 특이한 놀이를 즐겨 한다" 고 전했다.

그것은 바로 "옆집 아주머니 속옷 색깔을 맞추기 놀이"다.

오늘 내기를 하면 바로 다음날이면 대나무에 걸린 속옷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서민들의 아파트나 부유한 초호화 아파트나 대나무에 빨래 말리기는 다 똑같다.

초호화 아파트와 대나무의 빨래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그네들의 날씨로 인한 전통이고, 문화라니!

재미있는 광경이었다.

현지취재/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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