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보이지 않는 손’
지역발전의 ‘보이지 않는 손’
  • 대한뉴스
  • 승인 2006.01.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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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관광호텔 김용대 사장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잘 알려진 그는 20대 초반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콩 한말을 여비하여 고향 남해를 떠나왔다.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몸 하나뿐이었던 김 사장은 공사판 일부터 시작하여 건축업에 발을 들인 것은 1982년이었다. 조선업을 하다 건축업의 호황기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다. 건물 한번 짓고 나면 10년은 늙는다고 한다. 그만큼 신경 쓸 일이 많다는 소리다.

“호황이었던 만큼 당장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 부실 공사하는 건축업자들이 넘쳤다. 그러나 나는 정직함만으로 건물을 지었다. 그래서인지 믿고 맡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부산의 여기저기 내 손길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고 김 용대사장은 회상한다.

순풍에 돛단 듯 사업이 번창한 성공의 이면에는 피땀 어린 노력이 숨어 있는 법. 4시간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을 정도로 근면과 강인한 의지가 없이는 오늘날의 그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남들보다 잘나진 않았지만. 추진력만큼은 다른 사람에 뒤지지 않는다는 김 사장은 직원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안아주는” 너그러운 경영방식도 사업번창의 밑거름이 됐다고 한다.

<착하게 살면서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돌아보는 사람이 되자.>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 김 사장은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생각하며 부산의 있는 각 고아원, 양로원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에게 비록 많은 도움은 아니지만, 꾸준하게 힘을 보태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역구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결의를 보였다.

지난 99년 개관한 다대포관광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다대포 해수욕장은 곱고 부드러운 흰 모래사장이 전개되어 있고,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일몰을 보기위하여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 속에 담아가기도 한다.

관광객들 사이에 친절하기로 유명하여, 한번 방문한 관광객은 다시 오게 만들 정도로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로 사하구를 대표하는 숙박시설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각종 행사를 주최하면서 부산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하여왔다. 이 호텔에서는 갓 포구에서 건져 올린 싱싱한 생선을 조리하여 판매하고 있다.

은퇴 후에는,고향근처에 자연체험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오래전부터 생각해오던 계획으로, 자연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도시 아이들을 위해서 바다와 함께 산과 함께 열린 교육을 위한 열린 공간을 만들어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주려함이다.

김용대 사장의 황혼은 고향 남해에서 더욱 아름다울 것이다.김용대사장은 부산 다대동에서 모르는 사람이 드물 정도로 유명인사다. 이는 김 사장이 다대 지역에서 맡고 있는 직책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다대동 청소년 지도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지난85년도에 구성된 오래된 조직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할머니,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거나, 아이들만 지내는 불우한 소녀, 소년 가장들이 너무 많다. 지금도 이들을 도울 더 좋은 방법을 생각 중에 있다. 예전에 도움을 주었던 아이들이 커서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 며 김 사장은 쑥스러워한다. 또한, 사하구 의용소방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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