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2,400억원 역대 최대 756MW 규모 디젤발전설비 수주
STX, 2,400억원 역대 최대 756MW 규모 디젤발전설비 수주
  • 대한뉴스
  • 승인 2009.03.31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 경기침체로 산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STX그룹이 ‘가뭄에 단비’ 같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디젤발전설비 수주 계약을 일궈냈다.


STX중공업은 세계적인 디젤엔진 메이커인 독일 만디젤社(MAN Diesel SE)社와 브라질 민자발전사업자인 아구아스 과리로바社(Aguas Guariroba Ambiental Ltda)에 공급예정인 약 2,4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밝혔다.

STX중공업은 아구아스 과리로바社가 건설하게 되는 6개 발전플랜트 중 4개 발전플랜트에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하게 된다. 아구아스 과리로바社는 작년 9월 브라질 정부로부터 향후 15년간의 발전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으며, 브라질 정부는 전력 공급 안정화을 위해 이번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브라질 동북부 ‘바히아(Bahia)’ 지역의 4개 발전 플랜트에 9MW급 디젤발전세트 84대(Option 8대 포함)를 2011년 1월 1일 상업운전 목표로 공급하게 되며, 총 설비규모는 약 756MW가 된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디젤발전설비 중 엔진은 이 분야 최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STX엔진이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디젤발전 플랜트는 수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브라질에서 수력발전 가동이 어려운 갈수기에 집중적으로 전기를 공급함으로써, 브라질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STX는 이번 계약에 앞서 지난해에도 브라질 터모마나스社 (Termomanaus Ltda)와 총40대(340MW), 12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기존 엔진보다 효율성이 뛰어난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해 ‘특고압 엔진공장’을 준공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서 확대해왔다.


특히 이번 수주는 최근 조선 시황 위축으로 선박용 디젤엔진 신규 발주가 정체되고 있는 시점에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성과를 이룩했다는 점에서, 향후 STX그룹 조선∙기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강식 STX중공업 사장은 “연이은 대규모 디젤발전설비 공급계약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하고 있다”며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산업플랜트 사업과 함께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발전설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디젤엔진 발전설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석민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