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조정광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6월 4일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2020년 마늘 건조비용 절감 가변형 건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내년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24개소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와 농가를 대상으로‘가변형 건조시스템’에 대한 기술설명회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마늘은 수확 후 비닐하우스 안에서 건조대를 직접 제작하거나, 고가의 건조시설을 설치하여 건조하였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발생하였고 건조 효율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 건조대 설치 비용을 1/3 수준으로 낮추고, 효율을 향상시킨 가변형 건조시스템을 충북농기원에서 2017년도에 개발하였다.
가변형 건조시스템은 한 번에 4,950㎡에서 생산된 수확물량 4.5ton을 건조 할 수 있으며 재배면적에 맞게 건조 물량을 선택하여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비가 오지 않으면 어느 장소에서나 손쉽게 설치, 해체가 가능하여 노동력도 50%이상 줄일 수 있다. 건조기간은 20~25일 정도 소요되며 관행건조에 비해 병해충 피해율을 20% 줄일 수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서 개발한 가변형 건조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내년도에는 농촌진흥청의 전국 단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박영욱 연구사는“이번 시범사업 설명회를 통해 마늘 가변형 건조시스템이 널리 보급되어 건조 비용과 노동력이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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