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겨울배추 주식회사로 브랜드가치 높인다
해남 겨울배추 주식회사로 브랜드가치 높인다
  • 임청경 기자 dkorea222@hanmail.net
  • 승인 2009.04.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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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일 오후 해남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이상면 정무부지사, 김충식 해남군수, 김영록 국회의원과 이 지역출신 도의원을 비롯해 생산자 단체와 가공업체, 유통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 겨울배추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촉진대회’를 갖고 미래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고 전했다.

 

겨울배추 주식회사는 해남을 중심으로 전남지역에서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안으로 산지폐기와 헐값에 처분 되는 등 생산농가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산지인 해남군을 중심으로 생산을 규모화하고 가공 및 유통산업과 연계해 소비확대와 유통혁신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촉진대회는 해남군에서 겨울배추를 브랜드화하고 미래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계획을 설명하고 이어 교보증권에서 규모화·기업화 필요성 및 발전모델을 제시하며 화원농협에서 절임배추 가공과 김치의 일본·미국시장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와 가공·유통업체, 생산농업인 등이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겨울배추 주식회사는 생산자와 가공·유통업체가 연합해 전국 배추산업과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전남도와 해남군이 적극적인 행·재정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이날 촉진대회를 시작으로 4월 중하순께 발기인대회, 올 상반기 창립총회 등을 거쳐 늦어도 7월께 주식회사 설립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겨울철 재배 특성상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황토땅에서 자라 아삭 아삭 씹는 맛이 일품”이라며 “겨울배추가 전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해남 겨울배추’ 기업화를 적극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 겨울배추는 지난 2005년 지리적표시등록 제11호로 지정돼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2천884농가가 참여해 2천657ha에서 24만4천톤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오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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