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항암효과 탁월한 ‘친환경 기능성 고추’ 농가보급
전남도, 항암효과 탁월한 ‘친환경 기능성 고추’ 농가보급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09.04.01 1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친환경 기능성 고추는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량과 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려 농가 소득에도 증대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단장 박노동) 김길용 교수팀이 지난 2006년부터 도 지원을 받아 게 껍질과 쌀겨 등을 이용한 키틴 미생물제제를 자체 개발, 나주시 다도친환경작목반(반장 강구복)과 3년간 현장 실증실험을 거쳐 친환경 기능성 고추 생산모델을 완성했다.

 

친환경 기능성 고추는 일반 재배한 고추에 비해 고추의 기능성 성분인 캡사이신이 2~4배 더 많이 함유돼 있는 등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친환경 고추를 분석한 결과 항암, 노화억제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캡사이신, 폴리페놀과 항 우울증, 간기능 개선, 세포재생 효과가 우수한 세로토닌은 4배, 페루로일세로토닌은 5.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당함량과 고추 표면의 청색도(푸른정도)도 친환경고추가 각각 4.2%, 6.9% 더 높았으며 비타민C 함량도 30~40%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기능성 고추 생산에 따라 농민 소득도 증가했다. 다도 친환경작목반은 지난해 20ha에서 친환경 고추를 생산, 6억4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렸으며 이는 기존 일반 재배 방식에 비해 3배나 높은 수준이다.

 

강구복(58) 다도 친환경작목반장은 “1만㎡기준 밭에서 품질이 우수하고 기존 일반재배 보다 88% 증산된 3.4톤을 생산했다”며 “판매 가격도 600g당 7천원선으로 일반 고추보다 2천원가량 높게 남평농협에서 일괄 판매했다”고 밝혔다.

 

강 반장은 “재배 방법은 유기질 비료 사용과 키틴분해 미생물제제를 6~7회 사용하고 병충해 방제를 5회 정도 실시하는 등 기존 일반 재배보다 어렵고 생산비도 더 투입되지만 발육이 고르고 생산량이 획기적으로 늘어 소득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윤성호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고추 재배로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 모델”이라며 “친환경 고품질 고추 재배 성공사례를 표준농법으로 매뉴얼화해 농업인 교육 등을 활용, 농업인들에게 적극 전파하고 앞으로도 무농약 이상 재배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농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재섭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