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시관리단속반 폭행에 노인 숨져
中 도시관리단속반 폭행에 노인 숨져
  • 대한뉴스
  • 승인 2009.04.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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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관(城管)이라 불리는 중국 도시관리 단속반이 또 살인을 저질러 장시(江西)성 핑샹(萍鄕)시에서 1만 명 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대 중국단파방송인 SOH희망지성(www.soundofhope.or.kr)이 현지 ‘공인보(工人報)’를 인용보도한바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핑샹시 시내 한 개발지역에서 불법 건물을 철거하는 과정에 청관 20여 명이 60세 천수성(陳述聖)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했다는 것.

천수성은 건물 철거에 반발하다 여동생이 폭행당했다는 말을 듣고 청관을 비난하다 변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폭행 장면을 목격한 천 씨의 조카는 “너무 광적이었습니다. 몇 분만에 건강하던 사람이 죽어버렸습니다. 사람들이 말려도 소용없었습니다. 제복을 입은 청관이 외삼촌을 나무판자로 때렸는데 나무판자가 부러지고 외삼촌은 도랑에 떨어져 기어 올라오지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가셨습니다.” 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청관들은 천 씨가 사망하자 즉시 달아났지만 성난 유족과 주민들은 주변 국도에서 청관의 차량들을 뒤집어엎으며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이 방송은 핑샹시 당국이 현재 유족들에게 위로금 30만 위안을 주면서 사건을 마무리 지을 것을 강요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한 ‘공인보’를 포함한 장시성 언론사들에게 사건 보도를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추정남 기자

사진/ SOH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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