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문희상 국회의장,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 참석
문 의장 “김영삼 대통령님의 한걸음 한걸음 한국 정치에 새로운 이정표”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19.06.2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원태 기자]문희상 국회의장은 6월 20일(목) 오전 서울 동작구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김영삼-상도동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님은 1969년 이 곳 상도동에 둥지를 만들었다”며 “그 시대 상도동은 민주주의의 산실이었으며, 영원한 의회주의자의 안식처였다. 한편으로는 민주화 투쟁의 치열한 전장(戰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50년 전인 1969년 오늘 밤 10시 경, 우리가 이 자리에서 기억하려는 초산테러가 발생했다. 이 땅에 민주주의가 간절했던 엄혹한 시절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면서 “오늘날 일상처럼 누리는 민주주의는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의장은 “눈앞의 이득이 아닌 다음세대를 위한 위대한 지도자들의 목숨 건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김영삼 대통령님은 테러와 갖은 위협에 굴하지 않았고, 서슬 퍼렇던 군사독재 앞에 더욱 당당했다. 83년 군사독재에 항거하기 위한 23일간의 단식투쟁은 민주화 세력을 한데 모으는 분수령이 되었고, 그 한걸음 한걸음은 한국 정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다”면서 “후배 정치인들이 마땅히 본받아야 할 거인의 발자취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김영삼 대통령님은 “모든 나랏일은 국회에서 결정돼야 하고,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는 평생의 지론을 갖고 계셨다”면서 “의회 정치에 대한 믿음과 국회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 혜안이었다. 지금 국회가 이 깊은 뜻을 새겨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고 각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동지회, 동작문화재단이 후원하며, ‘김영삼-상도동 50주년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기념식은 1부 기념강연, 2부 바닥동판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