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제계, 범죄인 인도법 연기 결정에 '안도의 한숨'
홍콩 경제계, 범죄인 인도법 연기 결정에 '안도의 한숨'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19.06.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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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 재계는 캐리 람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안 투쟁에서 한발 물러섰다는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법안에 대한 철저한 협의 과정을 통해 홍콩 시민들의 우려를 덜어줄 것을 촉구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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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토요일 범죄인 조례의 개정안은 보류되지만 전면 철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말까지 입법 절차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리 람의 입장이 후퇴한 것은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가 줄지 않고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해서 였다.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홍콩은 중국과 대만을 포함한 범죄인 인도 협정이 없는 국가에 이송할 수 있게 된다.

 

미국상공회 타라 조셉 회장은 이번 결정으로 안도하게 됐다면서 홍콩 정부가 시민들과 국제 경제계의 말을 경청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미국상공회는 이번 법안에 대해 처음부터 강력하게 반대하면서 캐리 람 행정장관을 향해 취소할 것을 촉구해왔었다. 이번 결정이 일국양제가 보장된 홍콩의 특수 지위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면서도 홍콩 정부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의심을 없애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40년 이상 홍콩에 거주하며 '란콰이펑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문화사업의 거물 알란 제먼은 캐리 람의 결정이 긴장을 완화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캐리 람을 지지하는 알란 제먼이지만, 기업은 안정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홍콩은 신뢰 이에 건설됐기 때문에 외국 기업들이 홍콩에 안전함을 느끼고 금융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먼은 캐리 람이 정치적 위기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하는 가에 대한 질문에 "캐리 람 본인이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대로 있을 것"이라면서 렁춘잉 전 행정장관도 센트럴 점령 시위 당시 물러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제는 미중무역 분쟁 가운데서 올 1분기 0.6% 성장률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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